"NMC 원지동 신축 이전사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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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원지동 신축 이전사업 초읽기"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11.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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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 적정성평가 결과 "850병상 설립 바람직"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으로부터 국립중앙의료원의 원지동 신축 이전사업에 대한 적정성평가 결과가 나와 올해 안에 국회에서 예산 안건이 승인되길 기대한다.”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취임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바람을 전했다.

원지동 신축 이전은 NMC의 숙원과제 중 하나다. 한국개발연구원의 적정성평가결과에 따르면 일반병상 600개와 외상센터 병상 250개 등 850병상 규모의 병원신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윤여규 의료원장은 “국회의원 및 복지부, 기재부 관계자들도 이전에 대한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예산을 편성 받아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전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NMC는 원지동 신축 이전이 본격화 되면 전국 단위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한 3대 특수진료센터(국가중앙외상센터, 감염병센터, 국제보건의료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공공의료 체계를 확립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의료 전문화와 연구를 위한 보건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공공의학연구소와 더불어 대학원에서 의학 및 사회과학에 관한 육복합 연구를 수행해 의료기관 경쟁력 강화와 보건정책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여규 의료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신개념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최고의 국가병원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진료비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시스템 안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차별화된 공공의료서비스시스템 구축을 위해 △건강검진센터 활성화 등 합리적인 진료비로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 △진료과의 전문센터화 및 우수의료진 영입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의료영역 운영 등을 추진했다.

선진화된 의료정보시스템 및 시설환경 마련을 위해서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PET-CT 등 현대화된 최첨단 의료장비 교체 △대대적인 병동 병실 리모델링 및 진료환경 개선으로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기관으로 정착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윤여규 의료원장은 “공공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돼야 할 NMC의 과제”라며,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의료영역을 차별화해 국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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