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연극 염쟁이 유씨 공연
상태바
장례연극 염쟁이 유씨 공연
  • 박현
  • 승인 2005.07.12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을지대병원, 15일 장례식장서
을지대학병원은 장례식장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연극인 유순웅씨를 초청, 1인극 "염쟁이 유씨" 공연을 갖는다.

김인경 작, 박세환 연출의 "염쟁이 유씨"는 "예술공장 두레 극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순웅씨가 혼자 무대에 올라 15명의 역을 소화하는 1인극이다.

많은 양태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이 남다른 주인공 염쟁이 유씨가 일생의 마지막 염을 하기로 결심하고, 기자에게 수시부터, 반함, 소렴, 대렴, 입관에 이르는 염의 전 과정을 각 의미와 함께 설명하고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이 겪어왔던 사연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가는 연극이다.

을지대학병원 유병기 수석장례지도사는 "일반인들에게 어렵고, 거부감이 있었던 전통적인 장례의식 절차를 연극을 통해 쉽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또한 죽음을 통해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한편 공연이 개최되는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 로비에는 대전보건대학 장례지도과 사진동아리의 장례 관련 사진전시회도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