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경영으로 틈새 노려 승부한다
상태바
감성경영으로 틈새 노려 승부한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3.11.07 0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봉섭 분당제생병원장, 병원경영 세부전략 밝혀
“지난 6년간 진료부장을 역임하면서 나름대로 실천방안을 준비해 왔습니다. 지역의 대학병원 사이에서 틈새를 노려 감성경영·디테일경영·시스템경영으로 병원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11월1일부로 분당제생병원 제7대 병원장에 취임한 정봉섭 병원장(신경외과)은 지난 6년간 진료부장을 하면서 나름대로의 액션플랜을 준비해 왔다며 감성경영·디테일경영·시스템경영 등 3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정 병원장은 “감성경영을 시행해 고객을 위한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일대일 맞춤서비스로 환자와 잠재고객과의 관계유지 및 마음으로로 대화하고 충분한 설명을 하며 전 직원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분당제생병원은 9명의 과장급이 의료혁신팀을 구성해 병원장이 중심이 되어 환자가 내원하면 1대1 맨투맨서비스로 안내를 하고 지하철역까지 배웅하는 서비스를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 병원장은 이어 자신의 전공의 때 별명이 '정챙겨'였다며 “세부사항까지 자세히 점검해 병원 전체를 정밀 관리하고 시간과 인력낭비의 최소화와 부서 간의 공감대 형성 그리고 주인의식 및 헌신하는 실천을 이루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병원장은 “시스템경영(표준경영)의 일환으로 진료·행정·간호 등 전 분야를 재정비해 규범화함은 물론 원칙을 준수하고 표준화된 진료와 진료지원 업무로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병원역량을 향상시키는 효율적인 시스템 관리를 하겠다”며 “각 부서와 단위별로 계획·실행·성과를 고효율 자율시스템을 시행하고 부서 간 의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병원장은 또 “대학병원 사이에 있는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유능한 전문의 영입과 직원 서비스 교육의 강화, 선진 의료기술 도입에 노력하는 임상과와 전문의 적극 지원, 최신형 CT와 MRI의 추가 도입을 통해 예약없이 당일에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분당제생병원은 의사는 물론 전공의 및 행정직까지 '1대1 코칭 서비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환자를 대할 때 자리에서 일어나서 맞이하는 등 아이컨택과 적절한 언어사용 등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환자를 감동시키는 역할까지 하게 된다.

개원 1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분당제생병원은 현재 하루평균 내원환자가 1천700~800명 정도이며 위내시경 케이스가 지역에서 가장 많을 정도로 활성화 되어 있고 24시간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