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의사의 한국사랑 웹에서 꽃 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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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 의사의 한국사랑 웹에서 꽃 피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11.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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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박사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 웹 소아과 정식 서비스 개시
▲ 이상원 박사
지난 10여 년간 한국의 부모들에게 무료로 공개됐던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소아가정간호 백과)’(www.koreapediatrics.com)가 최근 웹 소아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재미 한인의사인 이상원 박사(John Sangwon Lee, M.D., FAAP)는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 오던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 웹 소아과를 앞으로 연간 멤버십 비용을 부과해 웹사이트 관리, 유지, 프로모션 등에 쓰기로 했다.

연세의대를 졸업, 한국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자 미국 소아과 전문의인 저자는 “사이버 시대에 순응해 언제 어디서든지 소아청소년 자녀들의 건강, 양육, 질병의 정의·원인·증상·징후·진단·치료·예방, 자녀사랑, 수면 등에 관한 자녀 양육 의료 참고용 바이블 웹 소아과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부모와 보호자, 의사와 간호사, 국가와 사회는 모두 소아청소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양육하는 하나의 팀 멤버들이며 그 중에서 부모나 보호자는 최우선의 주요멤버라는 게 이 박사의 생각이다.

소아청소년 자녀를 잘 양육하는 방법이나 건강증진방법, 자녀를 올바르게 사랑하는 방법은 서양이나 동양이나 같다는 것. 또 지구촌 어디에서 살든지, 성별이나 나이, 인종, 빈부귀천, 지식 등에 관계없이 모든 소아청소년 자녀들에게 생긴 질병을 적절하게 치료해 주고 질병과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이 박사가 이 사이트를 개설하게 된 취지라는 설명이다.

이 박사는 “요즘 대부분의 부모는 TV나 인터넷, 신문, 각종 미디어, 의학교과서와 참고서 등에서 자녀 양육 및 건강과 의료 관련 정보를 제한없이 얻을 수 있다”며 “일부 정보는 너무 전문적이고 학술적이어서 전혀 실용성이 없으며 또 어떤 정보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유해할 수 있어 2001년부터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 사이트를 개설해 한국의 부모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또 소아청소년 자녀가 의사의 진료를 받을 때 여러가지 이유로 시간제약을 받게 되지만 부모들이 자녀 양육과 소아과학 의학지식을 많이 가지면 의사와의 의사소통이 더 원활하게 이뤄진다고 이 박사는 설명했다.

특히 병원에서 몇 분 치료를 받은 후 하루 혹은 1∼2주간의 치료기간 대부분을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가정에서 부모가 치료를 책임지는 상황에서 적절한 치료지침을 제공할 수 있는 참고서의 필요성은 더 커진다는 것.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약 2만페이지 분량에 총 25권의 한글 웹으로 구성됐다.

일부 내용은 전문적인 면도 있으며 이 외에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할 수도 있어 지속적인 수정·보완을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이상원 박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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