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을 앓았던 박씨는 지난 3일 새우, 삶은 조개 등을 먹고 다리 부종과 통증이 나타나 5일부터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보건당국은 지난 6일 박씨의 혈액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 보건당국은 도내 해안가 시.군 주민들에게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지 말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사망률이 40-60%에 달하는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오한, 발열과 함께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특히 간질환자나 알코올 중독자, 당뇨환자 등이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면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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