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경북 포항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20명의 학생들이 유행성 눈병에 감염된 것을 비롯, 상주와 예천, 봉화 지역 5개 학교에서 모두 58명의 눈병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발병 환자에 대해 등교 중단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한편 손씻기를 일상화하고 세면도구 등 전염이 쉬운 물품을 공동 사용하지 않도록 홍보해 줄 것을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
또 불특정 다수가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나 수영장 등의 출입도 되도록 삼갈 것을 권했다.
유해성 눈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신체접촉이나 매개물, 호흡기 등을 통해 급속하게 전염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