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지침서 발간 등 학회 체계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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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지침서 발간 등 학회 체계화 시동”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8.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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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익 대한당뇨발학회 이사장

“당뇨발이라는 전문 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우리 학회는 창립한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진료지침서 발간을 목전에 두고 있는 등 체계화된 학회로 급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 김동익 회장

대한당뇨발학회 김동익 회장(삼성서울병원)은 8월24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2회 대한당뇨발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학회의 성장과정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우리 학회는 올해 초 창립한 신입 학회이지만 학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다”며 “학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인 진료지침서 발간이 내년 2월 가능할 전망이고, 1년에 2회 발간하고 있는 뉴스레터도 4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당뇨발 진료지침서는 혈관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내분비내과, 감염내과, 영상의학과 등 51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내년 2월 발간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김 회장은 “이번 지침서는 국내 실상에 적용할 수 있는 관련 분야 최신지견들을 모아 보다 전문적인 내용으로 구성함으로써 전문의의 진료와 학생 교육은 물론 환자들의 예방과 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료지침서 발간과 관련해 “최근 학회에서 발간한 가이드라인이 보험 삭감의 기준이 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국내 실정에 맞는 진료지침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양질의 진료 제공이라는 순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김 회장은 아울러 연 2회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뉴스레터의 발간을 점차 확대하고 내년 2월 학술대회에는 해외석학을 초청하는 등 학회 질 향상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창립한지 1년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학회가 체계화를 갖추며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김 회장은 소개했다.

상임이사들이 각 위원회의 위원장이 돼 효율적이고 광범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11개의 위원회가 제 역할을 다해 주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학회의 큰 목적인 학술교류와 정책개발에 힘쓸 뿐만 아니라 회원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당뇨발 환우들과 의료진이 함께 행복해지는 그날을 위해 학회가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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