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MOU
상태바
고려대 안산병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MOU
  • 박현 기자
  • 승인 2013.08.19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자원 활용 공동연구, 심포지엄 추진 및 연구인력 교류 예정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이상우)은 지난 8월16일 오후 1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접견실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과 인적교류, 공동 학술행사, 공동연구, 융복합 네트워크 확장 등을 골자로 하는 '해양과 질병치료가 융복합된 공동연구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체결식은 이상우 병원장, 송태진 연구부원장, 김영식 인체유래물은행장 등 고대 안산병원 관계자와 강정극 원장, 박찬홍 제1부원장, 전동철 해양기반연구본부장, 김석기 연구사업개발부장 등 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로 양기관이 합의한 제휴협력사항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관한 의생명분야 융복합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의생명분야 융복합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공동연구 및 교육훈련을 위한 양 기관 인력간의 겸임교수 발령 등 인적교류 △유관(산하)연구기관·학교·제약사·기업체 등과의 다자간 연구협약 추진 △개방 가능한 연구시설·장비에 관한 정보교환 및 공동 활용 지원 △학술자료·정보·출판물의 교류 및 기타 양 기관의 상호관심분야 등을 공동 추진 등 실질적인 연구협력 결과물 산출을 위한 내용들이다.

이상우 병원장은 "해양환경이 기후변화나 먹거리 등 건강과 밀접한 점이 많고 해양자원 또한 다양한 제품화의 후보물질로서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 MOU를 통해  활발한 융복합연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극 원장은 "요즘 모든 정부부처도 융복합연구와 지식재산, 사업화 등에 집중되어 있다. 오늘의 좋은 만남으로 해양과 건강이 결합되는 모범적 사례가 다양하게 산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한편 해양과학기술원(KIOST : 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and Technology)은 해양분야의 KIST(한국과학기술원)로 과학뉴스 등으로 잘 알려진 남극 세종기지, 장보고 기지 등 극지연구소와 페루, 중국의 해외센터를 운영하며 해양자원 영토를 늘리고 있다.

아울러 해양기반연구본부에서는 내륙기후변화의 주요인자인 해양순환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기후변화연구센터가 있으며 특성화연구본부에서는 정지궤도위성 및 해양위성센터(안산소재)까지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신약후보물질의 보고인 해양생물자원연구센터에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심해저, 연안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양자원을 DB화한 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고 해양플랜트연구본부 등에는 해양심층수, 해양안전기술 등을 연구하는 등 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영토, 해양자원의 시대에 날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대한민국 해양연구의 메카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