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심하면 녹내장 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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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심하면 녹내장 위험 커져
  • 병원신문
  • 승인 2013.08.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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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의학대학 린헝칭 박사
코골이가 심하면 녹내장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만 타이베이 의학대학의 린헝칭 박사는 잠잘 때 심하게 코를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어지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이 녹내장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8월11일 보도했다.

40세 이상 OSA 환자 1천12명과 OSA가 없는 6천72명의 건강보험 의료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OSA 환자는 5년 안에 개방각 녹내장이 나타날 위험이 대조군에 비해 평균 1.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린 박사는 밝혔다.

녹내장이란 안압 상승으로 망막의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력이 점차 떨어져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안과질환이다.

눈 속에서는 방수라는 액체가 생성되고 방출되면서 일정한 압력이 유지되는데 방수가 빠져나가는 구멍인 전방각이 막히거나 좁아져 방수 유출이 차단되면 안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상된다.

개방각 녹내장은 전방각이 뚫려 있기는 하지만 매우 좁아진 경우로 진행이 느려 자각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반면 폐쇄각 녹내장은 전방각이 완전히 막힌 것으로 안압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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