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간 학술협력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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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간 학술협력시대 개막
  • 김명원
  • 승인 2005.07.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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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공동연구진료기관 학술강연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오는 9일과 15일 부산 왈레스기념침례병원(원장 이동열) 및 메리놀병원(원장 하용달)과 각각 공동연구진료기관 협력 조인을 기념하는 공동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학술강연회는 지난 5월 13일 두 기관과 진료 및 교육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진료기관 조인식을 맺은 이후 첫번째 실질적인 교류 활동으로, 임상과별 차원이 아닌 병원 대 병원간의 교류협력의 새로운 모델로서 병원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오후 1시부터 왈레스기념침례병원 12층에서 열리는 강좌는 부산지역 개원의를 위한 내과연수강좌를 겸하고 있으며,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치료(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기 교수)"를 비롯해 "소화성 궤양의 진단 및 치료(침례병원 소화기내과 김영묵 과장)" 등 7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미국 미시시피 의과대학 Daniel W. Jones 교수가 초청되어 "고혈압관리의 최신지견"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메리놀병원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강좌에는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박중열 교수의 "당뇨란 무엇인가", 메리놀병원 신장내과 이동렬 과장의 "당뇨성 신장병증" 등 5개의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

공동연구진료기관 제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산병원이 각 지역의 주요 의료기관과 향후 의학연구 분야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시키며, 진료 및 교육 분야에서도 공동 노력은 물론 상호 환자 의뢰 및 병원 경영 정보 교류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러한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각 지역 간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병원간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실현하는 새로운 의료문화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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