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최근까지 구리시 A중.고와 B초등학교 등 9개 학교에서 142명이 이 박테이라균에 감염돼 격리를 위해 등교정지 조치됐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한양대 구리병원 등에 입원하거나 통원치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돼 등교하고 있으며, A중학교 학생 1명만 현재까지 학교에 가지 않고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학교의 조기방학 실시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구리시보건소는 한양대 구리병원이 지난 5월 27일 증세가 비슷한 성홍열 의사환자 집단발생 신고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13일이 지난 6월 9일 구리시 초.중.고 보건교사를 소집해 환자 신고와 격리를 당부, 늑장 대응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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