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혼란.불편 초래
광주시내 보건소들이 주 5일 근무를 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쉬는 곳도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있다.4일 광주시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주 5일 근무제가 확대시행되면서 첫 토요일인 2일 광주지역 5개 자치구 보건소의 경우 서구와 광산구 보건소는 진료를 봤으나 동구.남구.북구 보건소는 휴무를 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시민들이 보건소를 찾았다가 헛걸음을 하거나 휴무로 오인하는 바람에 하루를 허비하는 등 불편과 혼선을 겪었다.
특히 이날 진료를 봤던 서구와 광산구 보건소도 상시 근무가 아닌 격주로 근무키로 해 격주 휴무제가 정착되기전까지는 시민들의 혼선은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에 반해 전남지역은 22개 시.군의 보건소나 지소들이 모두 종전처럼 토요일에도 정상근무를 해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광주지역 보건소의 토요근무 체계가 제각각인 것은 행정자치부가 토요근무를 지자체 실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해당 구청들은 "진료업무는 쉬지만 의료관련 문의 등이 올 경우 다른 의료기관을 안내해주거나 연결해줄 수 있는 당직 인력은 근무를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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