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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보험가입자 국내 의료기관 이용시 동일 혜택
해당 의료기관이 보험사에 직접 보험료 청구
2004년 09월 23일 (목) 14:02:00 최관식 cks@kha.or.kr
미국 민간의료보험 가입자가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자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한 외화 수익 증대와 더불어 질 높은 국내 임상의료 수준을 외국인들에게 보다 포괄적으로 알릴 수 있는 한편 병원 경영에도 크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서수지)은 의료서비스 대행사인 미국 "World Access"사와 최근 의료서비스 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미국 최대 보험회사인 "Blue Cross Blue Shield Insurance"와 "Federal Employee Program" 수혜자는 동산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자국에서 누리던 것과 같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의료서비스 협정 체결을 통해 동산의료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 중 이들 보험 가입자는 동산의료원 외국인 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자국의 보험수혜 혜택에 따라 본인부담금(Co-payment)만 납부하면 되게 됐다.
나머지 금액은 동산의료원이 직접 보험회사로 청구함으로써 그동안 환자 자신이 진료비 전액을 먼저 수납하고 의료보험 배상을 위해 본인이 직접 해당 보험회사에 청구해야 했던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지난 50여년 동안 외국인 진료활동을 펼쳐온 동산의료원은 대구·경북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 현역 군인 및 가족, 퇴역군인과 가족, 그리고 외국 민간인을 위한 지정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0년 6월에는 미8군 제18의무사령부와 의료협정을 맺는 등 국제화 시대에 증가하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서비스에 박차를 가해 오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진료를 위한 시스템을 정비, 체계적으로 운영한 결과 외국인진료소 개소 초기와 비교할 때 최근 환자 수가 3배 정도 늘어나는 등 날이 갈수록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동산의료원 관계자는 소개했다.
외국 의료서비스 대행사와 의료서비스 협정을 체결한 국내 기관은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이 유일했으며 현재 연세의료원과 협정 체결을 위한 교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World Access사는 세계 70여개국의 우수한 의료체계를 가진 750개 이상의 병원들과 의료체결을 맺어 가입자들에게 진료, 진료비 청구, 구급용 수송기, 의료정보 등을 24시간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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