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간 소통과 효율성 제고로 병원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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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간 소통과 효율성 제고로 병원위기 극복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06.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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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수 인제대 일산백병원장
▲ 서진수 병원장

“직원간의 소통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한 책임경영으로 어려운 병원경영 환경을 극복하겠다.”

지난 4월1일 취임한 서진수 인제대 일산백병원장은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강조한다.

직원들이 즐거워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하고자 한다. 말을 많이 하는 병원장이 아닌 귀를 쫑긋 세워 경청하는 병원장이 되고자 한다.

서 병원장은 취임 후 내부조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인력, 장비, 업무 등에 효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낭비 요소를 하나씩 없애며 자연스럽게 재정절감을 하고 있다.

병원장은 “직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서슴없이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좋은 제안에 대해서는 칭찬과 보상을 제공하는 원내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며 소통문화를 강조한다.

"현재 병원계는 수익성을 보장할 수 없는 구조이기에 채산성이 점차 더 나빠지고 있는 현실해 직면해 있다”고 서 병원장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해진 저수가 구조 속에서 경영개선에 한계를 느낀다”며, “최근 국제진료소를 개설해 새로운 고객을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과 불우이웃을 위한 지역사회 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국제진료소 개설에 맞춰 해외 환자도 초청해 무료수술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협력병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서 병원장은 “협력병원 연찬회 뿐 아니라 지역, 분야, 과별 모임을 자주 해 상호 협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병원장은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는 것보다는 면밀히 수익성을 따져보고 득실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타병원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규모 싸움보다는 시스템을 효율화해 ‘작지만 강한 병원’을 만들겠다”는 것이 서 병원장의 경영철학이다. 

서 병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병원 수부외상학 연수, 이태리 볼로냐 리졸리병원 종양 및 미세수술 연수, 러시아 쿠르칸 llizarov course연수(족부)를 했으며, 원내에서는 기획실장, 부원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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