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개편 공청회 방청인원 제한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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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개편 공청회 방청인원 제한에 반발
  • 김명원
  • 승인 2005.06.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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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교육부 의도 관철하려는 발상"
교육부가 오는 7월 5일 개최하는 "약학대학 학제개편 방안 공청회" 장소를 서울교대에서 과천 국사편찬위원회로 변경하고 방청인원을 참여단체별로 제한해 배정키로 한데대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는 29일 의협과 약사회 등 공청회 참여 단체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단체별 방청 인원을 의협과 약사회에 의대생과 약대생을 포함하여 각각 70명씩, 기타 기관 및 단체에 60명을 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공청회 개최 1시간전에 각 단체 대표에게 출입증을 교부하고 출입증을 소지한 방청객에 한하여 공청회 시작 30분전부터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공청회를 개최하는 목적이 참석자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토론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방청 인원을 제한하겠다는 발상은 교육부 의도대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의협은 오는 2일 전국 시도 의사회장단과 대의원총회 의장단, 감사단, 의학회 등 각 직역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열고 변경된 공청회 장소의 참석 여부 등 의료계의 향후 대처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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