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노인 21% 치매예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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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노인 21% 치매예방 필요
  • 윤종원
  • 승인 2005.06.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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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21%는 치매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고 이 중 4%는 요양시설에 입소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도내 노인계층의 건강상태를 조사하고 노인보건의료 공급현황을 파악하기위해 강원대에 의뢰한 공립치매요양병원 도내 추가건립 타당성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65세 이상 전체 노인 1만9천251명 가운데 3만9천885명이 치매예방 관리대상자로 치매진단이 필요해 치매예방 교육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가운데 7천554명은 치매로 인해 요양시설에 입소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노인계층의 질병 중 고혈압이 50.5%로 가장 많았으며 관절염 43%, 당뇨병 12.9% 순으로 전국 평균보다 발병률이 높았다.

또 현재 설치중인 요양시설과 병원에서 공급되는 병상수를 제외하고 추가 건립이 필요한 병상수는 747~1천479개 병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내 진료권역을 교통이용 실태, 도로상황, 응급진료 등을 감안해 4개 권역별로 필요한 병상수를 파악한 결과 3권역(원주 홍천 횡성 영월 평창)과 4권역(동해 태백 삼척 정선)은 각각 217~445개의 병상이 우선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또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1권역은 109~283개의 병상이, 강릉 속초 고성양양 등 2권역은 120~305개의 병상이 각각 필요하다.

강원도는 지난 2000년 65 세이상 노인 인구가 9.8%로 이미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상태이며 2010년 14.6%, 2025년에는 22.9%로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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