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최광 전 복지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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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최광 전 복지부장관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3.05.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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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에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66.사진)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5월24일 박근혜 대통령은 복지부 제청을 받아 최 전 장관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낙점했다.

지난 13일 지원이 마감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직에는 최 전 장관을 포함한 10여명의 중량급 인사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전형을 통해 5명으로 걸러냈고,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3명의 후보를 복지부에 추천했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 전 장관을 이사장에 임명한 것은 기초연금 도입, 제3차 재정계산 등 제도개혁을 추진하고 기금운용을 선진화할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최 이사장이 경제·경영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국민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 제도 및 기금의 동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임 최 이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메릴랜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5년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활동해왔다.

그는 김영삼 정부 말기인 1997년 8월부터 1998년 3월까지 제34대 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2003년 10월부터 1년간 국회 예산정책처장을 맡기도 했다. 국내 대표적 시장경제주의 학자로 평가받는 최 이사장은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산고, 위스콘신대 동문이기도 하다.

경남 남해 출신인 최 이사장은 오는 27일 취임식 이후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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