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확대로 국부창출' 병원산업 육성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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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확대로 국부창출' 병원산업 육성책 수립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3.05.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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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수가적정화로 병원운영 부담 덜어야
김윤수 회장, 보경회 조찬특강서 역설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의료계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병원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고부가가치산업화를 통해 국부를 창출하며 안정된 의료서비스공급 기반을 확충해 고용을 확대하는 역할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을 펴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은 5월22일 오전 7시50분 더 리버사이트호텔 6층 토파즈룸에서 열린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조찬 특강에서 '병원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병원산업 육성 대책으로 우선 각종 규제의 완화를 통해 병원운영 부담을 덜어달라고 요청했다.

세부방안으로 의료법인이 내는 지방세와 법인세를 학교법인이나 사회복지법인과 같이 세금감면 범위를 확대해 조세형평성을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현행 의료법에 부대사업범위를 9개로 한정하고 있는 ‘제한’을 폐지 하는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윤수 회장은 무엇보다 수가현실화를 통해 전상적이고 안정적인 병원운영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병원 의료수가에 대한 우너가 보전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잇는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해선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수가적정화가 정상적인 병원 운영의 척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영난에 인력난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방병원 육성 지원책으로 지방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인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해주거나, 특히 지방의 기피과목(흉부외과, 산부인과 등)에 근무하는 의료인에 대한 별도의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러한 직접적인 비용지원 외에도 정부지원 교육기회 확대와 시설․장비에 대한 투자금 융자 알선 및 세제상 혜택 부여 등 정책적인 배려를 호소했다.

이와병행해 지방과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국민의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한 대책도 수립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에서 김윤수 회장은 병원경영위기, 인력난, 국외환자 유치 및 병원의 해외 진출 등에 관한 언론보도 동영상을 곁들여 국부창출을 선도하는 의료산업의 막중한 역할을 실증적으로 소개했다.

조찬특강에는 보경회 이기우 이사장(전 국회의원)을 비롯 문영목 전 결핵협회장, 최병호 보건사회연구원장, 케에캠프 케어캠프 이정화 대표 등을 비롯 보건의료산업 관계자들이 다수 자리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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