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의학상 대상에 서울의대 이승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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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의학상 대상에 서울의대 이승훈 교수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3.04.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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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신문, 4.15 롯데호텔서 시상식
의사신문 창간53주년 기념식 및 제46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이 4월15일 오후 6시30분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렸다.

제46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서울대병원 이승훈 부교수(신경과), 우수상은 연세의대 박영년 교수(병리학)와 지헌영 연구원(미국 보스톤 어린이병원, 약리학 및 세포생물학, 대리수상)이 각각 수상했다.

이승훈 부교수의 ‘세리아 나노입자의 뇌경색 보호효과’ 연구는 향후 뇌경색 및 다양한 혈관 질환에 응용될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원천 물질을 국내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했다는 의의를 가지고 있으며, 임상적 활용도가 기대된다.

권이혁 전 장관, 국회 박인숙 의원, 김윤수 병협 회장, 노환규 의협회장, 황인방 시도의사협의회장, 신민호 시의사회대의원총회의장,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 임수흠 의사신문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방기곡경(旁岐曲徑, 옆으로 난 샛길과 구불구불한 길, 일을 바른 길을 좇아서 순탄하게 하지 않고 정당한 방법이 아닌 그릇되고 억지스럽게 함)이란 표현으로 현 의료정책의 난맥상을 비유하면서 “의료계도 스스로 할 바를 안하면서 대안없는 주장만 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할 것”이라고 의미 깊은 말을 했다.

축사에서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은 “노인의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해 만성질환예방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며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망했다.

김윤수 회장은 우리나라가 오는 6월 세계병원연맹(IHF) 회장국으로 등극하는 것을 기점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의료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의료계가 역할을 다해나가자고 말했다.

1967년 제정된 유한의학상은 지금까지 의학자 100여 명에게 시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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