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건강증진약국 문제 해소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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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지소·건강증진약국 문제 해소 주력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3.04.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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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흠 회장, “당기순익 흑자전환 이룩”
서울시의사회 67차 정기총회 개최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로부터 보건지소 설치시 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단체와의 사전협의 등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기로 하는 답을 얻어냈다.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은 지난해 7월 박원순 시장의 보건지소확충 등 서울시 공공의료복지 추진계획 발표와 관련 성명서 발표, 시 보건정책과와의 간담회 정책건의서 제출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등 적극 대처해왔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3월30일 정기대의원총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시 보건정책 관계자들과 만나 보건지소 확대·건강증진협력약국·의료생협 등에 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수흠 회장은 “서울형보건지소는 당초 75곳 확충에서 35곳으로 줄었고, 올해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1곳을 확충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보건소의 진료기능을 지양하는 내용을 명시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고 활동 결과를 전했다.

시청앞 1인 시위까지 벌이며 반대했던 건강증진협력약국 문제에 대해서는 “금연약국은 더 이상 서울시에서 추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단독 면담 이후 지속적인 대화 채널을 통해 오해를 좁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생협 문제와 관련해서도 “대부분의 의료생협들이 사무장병원 형태로 운영 하고 있으며 진료의 경쟁력이 없어 우려할 정도로 확대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토요가산제 논의 유보 문제에 대해선 독저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라며 시도의사협의회에서 향후 방향에 대한 충분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임 회장은 “회비 납부 증대 노력을 기울여 2012년도 결산결과 수년만에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며 2013 회계연도 예산은 직전 3개년도 회비납부율을 기준으로 한 실용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의료악법 철폐·의료전달체계 확립·건강보험수가 현실화·보건소 진료 문제 등 주요 사업계획과 27억 9340만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총회에는 노환규 의협회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박인숙·문정림 의원, 이계융 병협 상근부회장, 서울시 보건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서는 단독 입후보한 신민호 후보(현 부의장)를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김관석 전 송파구의사회장을 감사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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