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한국시장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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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한국시장 일원화
  • 박현
  • 승인 2005.06.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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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메트라(주), 도시바 의료장비 한국내 판권 완전 통폐합 재정비
MRI, CT, X-RAY, 초음파 등 대형 진단의료장비 시장에서 GE, 지멘스와 함께 3대 메이커로 손꼽히는 일본의 Toshiba Medical Systems Corporation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오랜기간 파트너로 함께 해온 대한메트라(대표이사 사장 황태기ㆍ사진)와 한국내 모든 판권 및 서비스권을 통합해 주는 독점 총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메트라(주)는 관련 회사들의 흡수 통폐합을 무리 없이 신속하게 끝냄과 동시에 체제를 새롭게 정비함으로써 제2의 도약을 위한 발빠른 횡보를 보이고 있다.

대한메트라(주)는 이미 1995년부터 도시바 총대리점으로서 IMF의 어려운 시기를 전 직원이 일치 단결하여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이어 2002년에는 중국 국영회사인 Chongqing Haifu(HIFU) Technology Co. Ltd의 세계최초 비침습적 고집적 초음파 종양(암)치료기(Haifu Knife)의 한국 및 일본 판매 및 서비스를 책임지는 총대리점으로 진단장비 뿐만 아니라 대형 고가치료장비 영역에서도 이미 명성을 쌓아온 중견 기업이다.

하이퍼 나이프(Haifu Knife)는 이미 2004년 부산 오아시스암센터에 1호기를 시작으로 광주 호남병원에 2호기가 들어와 지금까지 놀라운 임상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에는 대학병원 및 대형병원과 그리고 암 치료로써 특화를 꾀하려는 일반병원에까지 줄지어 도입될 예정이다.

일본에도 이미 요코하마의 Clinica E.T병원에 1호기가 도입돼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2, 3호기의 도입을 위한 상담이 구체적으로 진행중에 있다.

대한메트라(주)는 치료장비 분야의 성공적인 시장진입과 함께 이전부터 주 아이템으로 해오던 진단장비 분야에서도 이번의 획기적인 변화 즉, 그동안 몇 개 회사로 나눠져 있던 도시바 라인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생기는 집중력과 도시바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토대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과 저력을 인정받고 있는 도시바가 대한메트라(주)와 새롭게 발전적 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구미 제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시장에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도시바가 MDCT(Multi Detector CT) 분야에서 최초로 64채널 디텍터를 실현시키면서 세계의 MDCT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음을 유수 대학병원 관련 교수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상황임으로 대한메트라(주)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시장대응에 급속도의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태기 사장은 “한가지 일에 10년은 매달려야 물리(物理)가 트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임직원의 3분의2 이상이 의료기 서비스와 마케팅 분야에서 10년 이상을 종사한 I자형(기술부문) 및 T자형(마케팅부문)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투명하고 건전한 적정 규모의 회사라고 자신합니다. 전문가가 전문가를 길러내는 미래지향적인 회사로 만드는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아울러 대고객 만족을 위해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의료장비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욕과 더불어 그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주체로서의 막중한 책임감도 피력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경영지표인 성장성과 수익성뿐만 아니라 새롭게 요구되는 재무의 건전성과 투명성, 구조의 공정성 등에 대한 실천의지에 대해서도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진단장비 분야에서는 도시바 장비를 한국시장에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일, 암치료장비 분야에서는 HIFU라는 세계최초의 신기술을 국내에 도입해 치료분야에서도 선도적으로 전력투구해야 할 일 등이 대한메트라(주)가 2005년도에 이루어야할 목표다.

의료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의료장비 분야는 눈이 부실만큼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넓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메트라(주)도 그 한 주체로서 앞으로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는 사명감 있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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