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3조 투입 농어촌 보건복지 개선
상태바
政, 3조 투입 농어촌 보건복지 개선
  • 정은주
  • 승인 2005.06.22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확정
농어촌 공공보건의료기관 1천143곳과 지방공사의료원을 비롯한 공공병원 20곳이 현대적인 시설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농어촌 취약지역에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지정·설치되며 특수 구급차 120대도 확대 배치된다.

정부는 도시와 농어촌간 보건복지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 주민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한 시책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농어촌보건복지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제10차 사회문화정책관계장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22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농어촌 주민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약 3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9년까지 5년에 걸쳐 시행된다.

복지부는 농어촌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이 16.8%로 대도시 6.4%로 비해 이미 고령사회에 도달한 것을 감안, 치매노인 그룹홈과 재가노인복지센터 설치 등 노인요양보장 인프라 개선에 마스터플랜의 초점을 맞췄다.

농어민의 건강보험료 경감률을 50%까지 확대하고 국민연금보험료 지원수준을 중위소득 등급까지 인상하고, 농어촌 공공의료기관의 노후시설을 현대화로 개선, 공공보건의료 공급기반을 바꿀 예정이다.

농어촌 노인의치보철사업 대상을 65세 이상 기초수급자로 확대하고 5대 암 조기검진사업을 현재 39만5천명에서 72만명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농어촌 정신보건사업을 위해 정신보건센터 75곳의 운영지원과 여성질환 실태조사 및 건강 프로그램 보급과 3곳의 한방산업단지 조성, 한방건강증진 HUB보건소 60곳 및 지방공사의료원 한방진료부 10곳 설치·운영 등 한방산업 육성과 한방의료 접근도 제고를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복지부는 매년 재정여건과 사업의 타당성, 추진실적 평가 등을 고려해 기존 사업계획을 조정하고 신규투자 수요를 반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본계획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은 농어촌보건복지와 관련된 주요시책의 추진계획 등을 매년 수립토록 하고 중앙정부 및 지자체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은주·jej@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