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우 의장, '의협 집행부 믿고 따라줄 것' 주문
상태바
변영우 의장, '의협 집행부 믿고 따라줄 것' 주문
  • 박현 기자
  • 승인 2013.02.20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영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은 "의협 집행부가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줄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2월19일 의협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변 의장은 "노환규 회장은 의협 100년사를 통틀어 매우 특출(?)한 회장"이라며 "지금까지 한 번도 구경해보지 못한 의협회장"이라고 말했다.

변 의장은 "의협 집행부는 현재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비록 가시적인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꾸준히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의협 집행부에 대해선 자칫 독단의 오류에 빠지지 말 것도 주문했다.

변 의장은 "현 의협 집행부는 어디서 갑자기 동떨어진 곳으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라 100년 의협 역사 가운데 37번째 탄생한 것"이라며 "의료계의 큰 흐름 속에 흘러가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독불장군'식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의협은 현재 지난해 전개된 현안들을 수습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젊고 패기 넘치는 회장을 중심으로 집행부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니 소기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변 의장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대의원회를 만들자는 것이 향후 운영 포부다”며 “분과위원회는 하루 전 회의를 통해 많은 부분을 정리할 게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첨예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어 간단히 정리할 수 없지만 많은 회원들이 원하는 여론에 기반을 두고 운영된다면 큰 무리 없이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 의장은 대의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의협회장 직선제 △의료배상공제조합 설립 △중앙윤리위원회 구성 등을 올해 정기 대의원총회의 핵심 사안으로 꼽았다.

또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린 현안들이 많다"며 "여론을 수렴해 회원들의 뜻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 65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는 오는 4월28일(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