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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및 귀경길 안전운행 가이드
2013년 02월 04일 (월) 16:41:35 박현 기자 hyun@kha.or.kr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가족들과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기쁘기도 하지만 앞서 걱정되는 것은 귀성 전쟁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설 전국 귀성·귀경 예상인원을 2천919만명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올해는 연휴가 짧아 서울-부산 간 운행시간 9시간 등 극심한 정체를 예보했다.

특히 연휴 1주일 전, 올 겨울 들어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한 곳이 많을 정도로 중부지방에 '눈 폭탄'이 쏟아진데다 연휴를 앞두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체가 심한 도로에서 장시간 운전할 경우 허리와 목 부위가 빳빳해지며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번갈아 밟다보면 발목이 시큰거릴 수 있다. 긴 시간 운전에 집중하다 보면 눈도 침침해지고 졸음까지 쏟아지기 마련이다.

반드시 자가용으로 이동해야 한다면 장시간의 불편함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온누리종합병원 신경외과 조영도 병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운전 중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은 필수

올 설 연휴는 3일로 짧아 귀성․귀경길 정체가 매우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랜 시간 경직된 자세로 운전을 할 경우 뒷목과 등이 뻐근해지면서 허리와 무릎에 통증이 일어난다.

심한 경우 연휴가 끝난 뒤에도 허리 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각을 잡고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운전 자세를 유지하면 피로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허리와 목 건강에도 좋으므로 허리선을 가급적 곧게 세워주고 엉덩이와 목은 의자와 목 받침대에 붙여주는 것이 좋다.

운전 시 등 받침대의 각도 100도 전후로 유지하고 핸들은 팔을 쭉 뻗었을 때 양손이 핸들의 맨 위에 닿는 정도가 바람직하다. 목 받침의 위치도 중요한데 목 받침의 중심은 귀 윗부분과 닿는 것이 좋고 목덜미와의 간격은 주먹 하나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운전하는 것은 구부정한 자세를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어깨나 척추 통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 핸들을 잡는 손의 위치가 너무 위쪽에 위치해도 어깨통증을 유발하므로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양손으로 8시와 4시 방향으로 핸들을 편하게 잡고 운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많은 운전자들이 등받이를 젖혀 기대거나 거북이처럼 머리를 구부정하게 숙인 자세로 운전을 하는데 이 같은 자세는 목 근육을 경직시켜 목 디스크로 발전될 수 있다.

특히 머리가 앞으로 구부정하게 굽는 이른바 ‘거북 목’ 자세는 어깨와 팔 결림의 원인이 되며 운전 시에도 신체의 유연성을 떨어트리고 시야를 좁게 해 위험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게 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운전 중에는 1~2시간 마다 차 밖으로 나와 간단한 체조나 심호흡, 스트레칭을 하자. 일반적으로 쉽게 통증이 발생하는 목, 어깨, 허리, 무릎 등을 위주로 운동한다.

범퍼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상체를 다리 쪽으로 굽혀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 팔을 들어 곧게 귀에 붙이고 반대편으로 몸을 펴주는 옆구리 운동, 무릎 관절과 하체를 위한 무릎 굽혔다 펴기 운동 등이 도움이 된다.

장시간 운전에 지친 어깨와 눈을 위해 어깨를 돌려주거나 눈을 마사지해 주는 것도 피로회복에 좋다.

운전 중 뻐근함을 해소하기 위해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기도 하는데 이는 척추를 틀어지게 하므로 피하도록 한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굽히고 있던 반대방향으로 몸을 갑자기 젖히곤 하는데 이 역시 잘못된 방법이다. 장시간 한 방향으로 고정돼 있던 근육이 갑작스런 자극에 놀랄 수 있으니 서서히 반대방향으로 움직여야 무리가 없다.

온누리종합병원 신경외과 조영도 병원장은 “가능한 한 4시간이상의 계속적인 주행은 삼가고 야간에 5~6시간 이상 운전해야 할 상황이라면 동행자와 교대로 운전하는 게 좋다”며 운전의 기본적인 수칙을 강조했다.

운전 시 남성은 뒷주머니 소지품, 여성은 하이힐 피해야

남성들은 휴대전화나 지갑 등의 소지품을 뒷주머니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좌우 엉덩이의 높이를 달리하여 허리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이런 자세로 장시간 운전하면 엉덩이부터 허벅지,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운전 중에는 뒷주머니의 소지품을 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거리 귀성길에 오르는 여성 운전자라면 안전한 운행을 위해 한 번 쯤 신발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킬힐, 통굽 구두를 신고 운전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굽 높은 신발을 신고 운전하다가 돌발 상황이 발생해 급제동했을 경우 운동화에 비해 제동거리가 4m 정도 길게 나타난다.

굽이 높아질수록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해 온몸 근육은 더 많이 긴장해 쉽게 피로해진다. 장시간 신게 되면 근육의 피로로 인해 부종과 함께 종아리 근육에 심한 스트레스가 가해진다.

또 페달을 밟을 때 뒤꿈치는 바닥에 붙이고 앞부분으로 페달을 조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불편하다.

장시간 운전할 경우 운전자의 신발에 따라 무릎과 허리에 영향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하이힐보다 드라이빙 슈즈와 같은 가벼운 소재에 굽이 낮은 신발이 좋다.<도움말=온누리종합병원 신경외과 조영도 병원장(www.onnurihos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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