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또래지킴이에 이송희 씨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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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또래지킴이에 이송희 씨 선정돼
  • 박현 기자
  • 승인 2013.01.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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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청소년성건강지도자상' 대상 수상

보건복지부 산하단체인 한국성교육센터(센터장 권관우)는 1월30일(수) 함춘회관에서 '또래지킴이 활동발표회'를 열고 그간 청소년 성건강증진 활동에 뛰어난 공로가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성건강지도자상'을 수여하고 '우수 또래지킴이'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2012년도 본센터의 청소년 또래지킴이(이하 '또지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교는 총 240개 중·고등학교와 다문화센터를 포함한 7곳의 기관이며 또래가 또래에게 영향을 미치는 522명의 또지기를 통해 총 12만8천266명의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성교육홍보를 했다.

한국성교육센터는 1999년 또지기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총 4천840명의 또지기를 양성해 이들을 통해 2012년 말까지 총 304만9천220 명의 청소년들에게 성건강과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청소년 성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에게 주는 국내 최초의 '청소년성건강지도자상' 대상을 받은 이송희(한양대학교 3학년)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또지기 활동을 해온 공적과 귀감이 되는 리더십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추천받은 후보자들에 대한 활동기간, 계량화된 실적, 효과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성건강지도자상은 대상을 포함한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 총 6명이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발표회는 우수 또지기 박여은(염광메디텍고 3학년) 양을 포함해 2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1년 동안 활동해온 또지기 학생 522명이  '또래지킴이 인정증'을 발급받았다.

본 행사 또지기 활동발표회와 '청소년성건강지도자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친 권관우 센터장은 “최근들어 아동성폭력을 비롯한 위험한 성행태가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메시지를 통한 성교육이 아니라 희망과 비전을 심어주는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을 확립할 수 있는 이 행사를 통해 性건강을 긍정적인 메시지로 접근하고 평화롭고 건강한 성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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