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환자정보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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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서나 환자정보 조회
  • 김명원
  • 승인 2005.06.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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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실현 신속한 조치 가능
의료진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환자정보를 조회하고 상황에 맞게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영돼 의료에서 유비쿼터스가 현실화 단계에 들어섰다.

2003년 8월 국내 처음으로 복합단말기인 스마트폰과 공중망을 이용, "Mobile Hospital" 시스템을 도입한 삼성서울병원이 2년만에 전국 어디에서든 환자정보를 조회하여 신속하게 처치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국내의료에서 "Mobile Hospital"을 활용한 유비쿼터스 실현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2일부터 기존의 "Mobile Hospita"」시스템의 핵심인 스마트폰을 최신형인 SPH-M4300으로 교체하고 원내에서만 접속할 수 있었던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국 어디서나 조회가 가능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Mobile Hospital" 업그레이드는 병원내에서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든지 환자 정보를 간단히 조회,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의료계의 실질적인 유비쿼터스를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원외접속시스템 구축을 위한 별도의 웹서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 2년간의 "Mobile Hospital"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약물정보와 외래환자, 응급실환자 등을 추가로 조회할 수 있도록 보완했으며 수술진행상황 표시, 이상수치 컬러 경고표시, 입원환자 및 협진의뢰 환자 발생시 문자 메시지 전송 등이 추가돼 보다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PACS의 영상 이미지까지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다. 이는 스마트폰의 기능이 예전보다 크게 향상됨에 따라 각종 영상이미지를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고 판독할 수 있도록 해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PACS 영상 이미지 조회는 7월말에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모바일 하스피탈 업그레이드를 위해 최신 스마트폰 단말기(SPH-M4300) 1천여대를 의료진에게 배포했다.

삼성서울병원 정보전략팀 박철우 팀장은 "원내 뿐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든 환자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기존의 텍스트 중심에서 PACS와 같이 의학영상까지 조회할 수 있도록 보완함으로써 앞으로 스마트폰 이용 의료진이 크게 늘어나 환자들을 전국 어디에서든 조회하여 더욱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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