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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눈 건강상식 크게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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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눈 건강상식 크게 부족
  • 박현
  • 승인 2005.06.2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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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의대 김안과병원 200명 대상 설문조사 분석
상당수 국민이 눈 운동을 하면 시력이 좋아진다거나 모빌을 사용하면 아이의 시력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등의 잘못된 건강상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최근 자녀를 데리고 소아안과에 내원한 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눈 건강상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 부모들이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88%에 달하는 부모들이 "눈 운동을 하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응답해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안과병원은 "눈 운동을 하면 시력이 좋아진다거나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근거없는 얘기"라며 "이미 눈이 나빠진 경우에는 시력교정을 하는 방법 외에는 시력이 좋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응답자의 53%는 "모빌이 아이의 시력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안과병원 소아안과 전문의들은 "모빌은 아이들의 주의를 끌거나 흥미를 유발할 수는 있으나 흔히 부모들이 기대하는 시력발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약시더라도 성인이 된 뒤 라식수술을 받으면 좋은 시력이 될 수 있다"고 응답한 부모도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서도 안과전문의들은 "약시는 어릴 때 시력 발달이 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일단 약시로 발전된 후에는 라식수술을 받더라도 시력이 교정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사시는 수술이 아니더라도 안경으로 교정된다"고 답한 부모도 57%에 달했다.

김용란 교수(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소아안과)는 "일반적으로 사시는 수술로 교정해야 하며 조절성내사시인 경우에만 안경으로 교정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시력이 나쁠 경우 어렸을 때부터 교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약시나 사시인 경우는 만 6세 이전에 교정해야 눈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어린이들이 글자를 모르더라도 특수검사·그림·E자 게임 등으로 시력검사를 할 수 있다"며 "부모들은 아이가 한 살 생일이 지나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안과에 데려가 검진을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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