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보호자 등 300여명 참석
국내 최초의 전문의 실내악단인 "을지실내악단"이 최근 을지대학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섯 번째 공연을 가졌다."다이얼로그"라는 부제로 50여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두 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뉴에이지 혼성 듀오인 "시크릿 가든"의 연주곡, 민요 "울산아가씨",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연주자들이 마지막 곡인 가요 "사랑하기 때문에"를 연주와 함께 직접 불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을지실내악단은 현재 을지대학병원에 재직중인 임상교수들이 환자들의 신체적인 재활과 정서적인 안정을 도울 목적으로 2004년 4월 결성하여 6월, 9월, 12월, 3월에 각각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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