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ㆍ한방중풍협진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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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ㆍ한방중풍협진센터 개소
  • 박현
  • 승인 2005.06.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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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협진센터 표준모델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할 터
앞으로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양ㆍ한방의 협진치료가 가능해졌다.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은 최근 별관 2층에서 양ㆍ한방(의학ㆍ한의학)중풍협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중풍(뇌졸중)환자가 양방과 한방의료기관을 별도로 이용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공간이동에 따른 큰 불편함을 해결함으로써 진료만족도가 향상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협진시스템에 따르면 환자 또는 보호자가 "중풍협진센터" 입원을 원할 경우 의사, 한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진찰하고 상호협의 후 치료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입원 조치하게 된다.

이후 발병초기에(약20일정도)에는 신경과에서 처치하면서 한방치료를 겸하다가 급성기를 넘기고 회복기가 되면 환자의 이동 없이 병원 협진담당자가 한방으로 자동전환시켜 양ㆍ한방이 중풍후유증 치료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강재규 원장은 축사에서 국가중앙의료원으로서의 첫 발자국을 내딛는 양·한방중풍협진센터 개소를 축하하며 “국립병원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서로 협력하여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김용호 한방부장을 비롯한 여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문성일 중풍협진센터 소장은 “강 원장의 확고한 의지 없이는 협진센터가 발족하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협진센터 관련직원들과 협의하여 센터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축사에 앞서 여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과 현판식을 가지고 김용호 한방부장의 센터설립 경과보고가 있었다.

김용호 한방부장은 센터설립 경과보고에서 “지난 4월15일 센터 설립추진이 시작된 이래 별관2층 44병상중 26병상을 협진센터 병상으로 지정했다”라고 설명하며 “이후 운영규정을 마련하고 담당 코디네이터를 지정 배치하여 지난 13일 외래진료실을 열어 첫 진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병동을 돌아보며 별관1층 로비에서 다과회를 가지고 건배를 하며 협진표준모델로서의 "중풍협진센터"의 중추적 역할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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