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문전약국 가루약 조제거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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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문전약국 가루약 조제거부 규탄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3.01.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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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연합회 성명, 계속 거부시 행정처분 촉구

대형병원 앞 문전약국들의 가루약 조제거부 관행에 대해 환자단체연합회는 복지부에는 현지조사를 통해 가루약조제거부 약국들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약사회에는 약국들이 가루약 조제를 거부하지 않도록 신속히 계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환자단체들은 1월9일 약사가 가루약 조제를 꺼리거나 거부하는 관행이 의료현장에 만연해 있고 개선의 여지도 없다면 환자로서는 의사의 가루약 조제 허용 등 적극적인 개선책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재작년 말부터 활화산처럼 타오른 일반의약품 수퍼판매 논쟁도 실상은 심야, 주말의 일반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 때문이 아니라 약사의 불성실한 복약지도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었다고 상기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시간이 좀더 걸린다는 이유 등으로 대형병원 앞 문전약국이 가루약 조제를 거부하는 현실에 대한 국민적 정서는 단순한 실망을 넘어 분노 수준임을 약사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자단체들은 가루약조제거부약국 신고콜센터(1899-2636)를 임시로 설치했고 해당 환자들의 민원을 접수해 해당지역 보건소에 신고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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