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출신 국회의원 '통일의학포럼'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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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출신 국회의원 '통일의학포럼' 결성
  • 박현 기자
  • 승인 2013.01.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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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0일 국회도서관 강당서 창립 심포지엄 개최
통일 이후 성공적인 통합을 준비하고 실행하기 위한 로드맵 제시할 예정

여야 의료계 출신 국회의원(새누리당 안홍준 의원ㆍ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3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소장 이왕재)와 함께 공동으로 '통일의학포럼'을 창립하고 1월10일(목)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강당(지하1층)에서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각계각층의 보건의료 및 남북문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통일독일 및 체제전환국의 의료 및 건강변화'라는 주제를 통해 통일 조국 보건의료의 미래를 예측하고 '북한 보건의료 현황 및 보건의료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조국의 보건의료 현실을 진단하게 된다.

먼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박명규 원장이 좌장을 맡은 제1세션 '통일 독일 및 체제 전환국의 의료 및 건강변화 : 통일한국에의 시사점'에서는 '통일 독일 및 체제 전환국의 의료제도 변화'라는 주제와 '통일 독일 및 체제전환국의 정신 건강 변화'라는 주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유근춘 연구위원과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김석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윤석준 고려의대 교수, 전우택 연세의대 교수가 지정토론에 나선다.

또한 제2세션 '북한보건의료 현황 및 보건의료 지원방안'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이왕재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연세의대 국제진료센터 인요한 소장, 서울의대 통일의학센서 박상민 교수, 그리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황재성 부장이 각각 △북한 보건의료 실태 및 의료지원 경험 △국내외 대북 보건의료지원 경향과 효율적 의료지원 정책 방안 △국내 민간단체 입장에서 바라본 대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서원석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 김수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정토론에 참여한다.

통일의학포럼의 공동대표인 안홍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여야의 보건의료계 출신 국회의원 3인과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소장 이왕재)가 공동으로 '통일의학포럼'을 창립하는데 큰 의의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심포지엄은 보건의료와 남북문제에 관심을 갖는 학계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오늘날의 북한의 정확한 의료현실을 짚어내고 나아가 통일 이후 남북한 보건의료의 성공적인 통합을 준비하고 실행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공유하는 첫 시간인 만큼 중요하고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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