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의 마음이 라포형성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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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의 마음이 라포형성의 첫 걸음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2.12.31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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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카이병원 외래 책임간호사 박지영 씨

“외래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낯설거나 불편해하지 않고 편안하고 안락한 가운데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중심, 고객위주의 다양하고 폭 넓은 간호서비스를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스카이병원(병원장 강세훈) 외래 책임간호사 박지영(35) 씨.

몸과 마음이 아픈 환자들에게는 무엇보다도 가장 가까이에서 이들과 함께하는 간호사의 따뜻하고 포근한 말 한마디가 큰 위로와 위안이 되는 것은 당연한 만큼 고객들을 향해 적극적인 자세로 다가가 의사소통 및 라포 형성에 최선을 다하며 고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친화적인 모습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외래간호사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덕목이 아니겠느냐고 강조하는 박 책임간호사.

또한 간호사가 갖춰야 할 자세 중에서 가장 1차적이고 기본적인 모습인 역지사지의 정신자세를 통해 나보다는 상대방에게 먼저 베풀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간호사 상과 더불어 고객 위한 여러 간호서비스 제공 중에서 특히 고객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선 파악해 적시적소에 적합한 간호를 보여주는 것 등이 고객친절서비스의 진정한 의미이자 가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본다는 그녀.

“외래업무의 전반적인 관리, 책임과 함께 동료의 업무를 도와주거나 지원해주는 등의 책임간호사로서의 다양한 역할과 동시에 이에 걸맞는 최상의 친절서비스를 보여주는 과정 속에서 고객들이 병원이용에 만족을 느끼며 환한 모습으로 병원 문을 나설 때가 가장 보람된 순간임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하는 박 간호사는 이러한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모습 속에서 간호사로서 또한 병원의 한 구성원으로서 매일 매일 자신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되새기며 하루 하루의 생활에 충실하고 있다고.

박 간호사는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가운데 상대방이 기뻐하고 저 자신도 행복을 느끼는 직업세계도 흔치 않은 것 같다”며 “그런 의미에서 저 자신도 간호사로서 병원근무에 대해 후회 없이 나름의 보이지 않는 큰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즐거움과 행복감 속에 근무에 철저를 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심의 정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자세로 고객과 영원히 함께하는 간호사로 남을 것을 마음 속으로 다짐.

병원업무와 개인적인 일등과 관련해 작년의 2012년도는 다사다난하고 의미가 깊었던 한해이기도 했다는 그녀는 뱀띠를 맞이한 올 한해도 자신에게 충실하며 그동안 고객들에게 미쳐 펼치지 못하고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더욱 더 애정을 갖고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의 간호를 보여드리는 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을 이 자리를 빌어 굳게 약속해본단다.

그 동안의 간호사 생활 속에서 특히 주사로 인해 불편하거나 고통 받는 환자 모습이 평소 안쓰럽게 여겨졌다는 그녀는 기회가 되면 고객들이 조금이나마 두려움 없이 편안하게 주사를 대할 수 있도록 이 분야와 관련한 '정맥주사전문가' 과정에 도전해보고 푼 것은 물론 많은 동료 간호사들에게 자신이 경험했던 임상간호 관련 리포트를 제공해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교육을 가르치는데도 힘써보고 푼 것이 앞으로의 바람이자 기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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