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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급증하는 치질, 올 겨울 한파에 비상
서울송도병원, 5년간 5만명 치질수술 환자 분석…12~2월 치질 환자 몰려
2012년 12월 24일 (월) 18:45:56 박현 기자 hyun@kha.or.kr

우리나라 국민 20~50대가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인 치질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 환자가 더욱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주요 수술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치핵수술을 받은 25만1천174명 가운데 12~2월(겨울철) 수술한 환자 수가 7만5천670명으로 전체의 30%에 달했다. 9~11월(가을철)의 수술 환자 수가 4만9천230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계절간 50%이상 증가한 수치다.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 전문병원 서울송도병원이 최근 5년간(2007~2011) 항문질환 수술환자 4만9천474명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겨울철인 12월에서 2월 사이 수술한 환자 수는 1만4천66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8월까지의 봄과 여름 시즌은 24~25% 수준으로 평균을 유지했으나 9~11월 사이의 가을철 수술환자는 총 1만1천145명으로 1년 중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겨울철 치질환자 수가 급증하는 것은 추운 날씨와 연말연시의 잦은 술자리, 겨울이 학생들의 방학 및 직장인들의 휴가 등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내기 비교적 좋은 시즌이라는 점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날씨가 쌀쌀해지는 12월에 접어들면 가을동안 줄어들었던 치질환자가 20~30% 정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 수축된 피부와 근육이 모세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치질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치질 중에서도 날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치핵은 항문 안쪽 혈관이 늘어나 혈관을 덮고 있는 점막과 함께 덩어리를 이뤄 밖으로 빠져나온 상태로 주로 정맥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피가 뭉쳐서 발생한다. 따라서 치핵은 항문 부위가 차가운 곳에 노출됐을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연말연시 잦아진 술자리 또한 치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술을 마시면 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약해진다.

과도하게 늘어난 정맥에는 혈액 찌꺼기가 뭉친 혈전이 생기는데 이러한 혈전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것을 급성 혈전성 치핵이라 한다. 평소 치질증상이 있다면 혈관이 비교적 약한 편이기 때문에 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서울송도병원 이종균 전문의는 “날씨가 추워지면 모세혈관과 항문관에 있는 근육들이 수축해 혈류순환 장애가 생기고 이로 인해 치질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며 “치질예방을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따뜻한 물에 좌욕하는 습관, 변기에 10분 이상 앉아 있지 않는 배변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겨울철 증가하는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은 차가운 장소와 딱딱한 의자는 피하고 가끔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피로와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도 몸 안의 면역기능 저하와 함께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항문 조직내 울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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