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직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업무에 종사함으로써 내원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특강을 마련해 직원교육 프로그램에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 인재개발팀은 최근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인상연구가 주선희씨를 초청하여 "내 얼굴은 내가 만든다-성공하는 의료인을 위한 인상관리"라는 주제로 테마특강을 실시했다.

직원 및 환자, 보호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서 주선희씨는 "인상은 살아가면서 계속 변하는 것이며 항상 웃고 즐겁게 행동하면 좋은 인상이 된다"며 결국 우리의 생각과 마음가짐에 의해 우리의 인상을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주선희씨는 현재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의 운영위원으로 1989년부터 대기업, 대학, 방송 등에서 인상학 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최근 경희대에서 "동서양 인상학 연구의 비교와 인상관리에 대한 사회학적 고찰"이라는 논문으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음으로써 국내 첫 인상학 박사가 되기도 했다.

서울아산병원의 이번 인상 관련 특강은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접점부서 직원들의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인재개발팀은 2004년 테마특강으로 용혜원 시인, 이보영 영어강사, 황영조 마라톤선수 등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실시함으로써 직원들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