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북한에 의료장비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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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북한에 의료장비 기증
  • 최관식
  • 승인 2005.06.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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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5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컨테이너 2대 분량 지원
개원 25주년(은경축)을 맞은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의료원장 채영희)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개원 행사의 일환으로 북한 조선적십자종합병원에 의료장비를 지원하는 의료장비 기증식을 가졌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조만간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보관중인 필수 의료장비를 담은 컨테이너(40피트) 2대를 신한시스텍 이경국 사장과 대북지원단체인 나눔인터내셔날을 통해 북한 조선적십자종합병원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 컨테이너에는 방사선 촬영기기 외에 각종 의료장비와 의료기기, 다량의 의료소모품 등이 들어 있다.

북한의 조선적십자종합병원은 1천병상 규모의 중앙급 4차 의료기관으로 평양시민과 북한 각지의 중증환자들을 치료하는 임상전문병원. 1948년 개원했으며 외래종합진료소와 14개 전문병동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이번 대북의료장비기증 행사와 관련해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채영희 의료원장 신부는 "사랑과 봉사의 가톨릭 이념 아래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이 이러한 행사를 추진함을 큰 보람으로 생각하며 추후 의료인력 지원 및 봉사활동과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특히 개원 25주년을 맞아 주관한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대학병원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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