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조제 운동 등에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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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조제 운동 등에 적극 대응
  • 김명원
  • 승인 2005.06.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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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의료계 현안 대응책 밝혀
서울시의사회가 서울시약사회의 대체조제 운동과 노인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 등 최근 의료계 현안에 대해 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약사회의 대체조제 및 변경조제 운동은 의약분업제도를 폐지하자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의약분업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2700여 품목이 생동성 시험을 통과했다는 판단 하에 결국 성분명 처방으로 가기 위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회장은 "내달부터 시범사업이 실시될 노인요양보장제도는 의사가 배제된 채 졸속으로 추진하고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며 "결국 간병을 위해 보험을 새로 만드는 격"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인요양보장제도 시행이 간호사 업종의 확대와 공단의 비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박회장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재정을 확보하고 운영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개선안을 제안했다.

박회장은 의료일원화 추진과 관련 "최근 구성된 한방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매주 정례적인 모임을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응 수위를 조절해 나가겠다"며 기본 입장을 제시했다.

한편 홈페이지 과대 광고 문제로 224명 회원이 고발된 것과 대해 박 회장은 "자율 점검제의 활용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으나 자율 정화의 범위를 넘어선 회원들에 대해서는 의사회 차원의 경고 및 징계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시의사회가 개최한 "서울시의사의 날"과 "서울시민 건강주간" 행사와 관련 박 회장은 25개 구의사회와 특별 분회, 행사에 참여한 16개 전문학회들이 적극 협조함으로써 회원간 화합을 다지는 내실 있는 행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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