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관리협 충남 태안서 무료진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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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관리협 충남 태안서 무료진료 봉사
  • 전양근
  • 승인 2004.09.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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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전립선 무료진료 봉사가 베풀어졌다.

한국전립선관리협회(회장 이화의대 권성원 교수)는 지난 18일 충남 태안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립선 비대증 무료검진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봉사에는 권 회장을 비롯 김세철(중앙의대)·김영균(전 서울의대)·고성건(성애병원, 전 고려의대)·이상은(서울의대)·장성구(경희의대)·박윤규(경북의대)·이남규(순천향의대) 교수 등 국내 중견 비뇨기과 의료진들이 대거 참여해 주민 300여명을 진료했다.

진료는 전립선비대증(이남규 교수·순천향의대 천안병원) 강좌를 시작으로 △전립선 증상지수 체크 △체격검사 △전립선암 항원검사 △전립선 크기측정 △배뇨속도측정 △상담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립선비대증에 관한 최종 결과는 검사집계 후 우편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권성원 회장은 "50대 50%이상, 60대 60%이상 겪고 있는 전립선질환은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질환의 심각성을 인식해 진료사업을 적극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비교적 의료혜택에서 떨어져 있는 도서지역에서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교수님과 최신 장비를 지원 받아 대학병원급 의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료에 앞서 심대평 충남지사, 진태구 태안군수 등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심대평 지사는 진료봉사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행사를 계기로 지역 건강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료봉사에는 남산로타리클럽을 비롯, 서울 강북지구 10여개 로타리클럽도 참여해 행사진행을 도왔으며 별도의 봉사단을 구성해 인근 복지시설 노아의집을 방문, 대형냉장고와 쌀을 기증했다.
<전양근·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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