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 간호와 관리를 기본으로 행정, 물품, 인력을 비롯해 환자 및 보호자와 병원 의료 인력 간의 관계 관리 등을 포함해 병동 내의 전반적인 관리와 운영을 책임져나가는 관리자로서 업무 상 다소 스트레스와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24시간 꺼지지 않는 불빛의 병동을 지켜나가며 오늘도 환자들에게 사랑과 희생의 아름다운 전인간호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 간호사들을 볼 때면 가슴 뿌듯함과 동시에 어느 새 하루의 피곤함은 싹 가셔버린다는 이 간호사.
더불어 그녀는 초년의 간호사 시절에는 지식과 능력을 갖추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에 환자, 인간, 생명이라는 것에 대해 다소는 등한시하며 일의 보람을 못 느껴 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은 책임자로서 간호사의 가장 큰 자산은 역시 사람에 대한 진정성 있는 관심과 사랑이 제일이 아니겠느냐며 질병치료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들에게 따뜻한 간호의 손길을 내밀고 베풀어주는 자세 또한 인간생명을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이번 기회에 새삼스럽게 느껴본다고.
이 간호사는 “특히 저희는 소아 병동 관계로 환우와 엄마, 아빠, 친 인척 등 많은 보호자들이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며 “늘 병동 내부가 씨끌하고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어린 환자를 간호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소아 환자에게는 무엇보다도 간호사를 비롯해 엄마, 아빠의 따뜻한 보호와 관심이 최고의 치료인 만큼 병동전체를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만들어 마치 내 집에서 치료를 받는 다는 느낌을 주는 데 노력하고 있다”소아환자의 눈 높이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강조.


평소 포근하고 자상한 모습을 보이는 책임자 간호사로서 일에 대해서는 꼼꼼하고 확실하게 7병동을 관리하는 순수 미인 수 간호사로 원내 뿐 아니라 주위의 여러 곳에서 칭찬과 존경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그녀는 기회가 되면 빠른 시일 내 좋은 반려자를 만나 국내, 외 여러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천해나가며 삶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 미래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