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이수구)이 마가렛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초청 특별 강연회를 오는 11월 신촌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제2,3의 이종욱 양성을 위한 코피(KOFIH) 글로벌 리더 초청특강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강연회는 오는 11월13일(화) 오전 9시30분부터 신영수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이철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이세훈 보건대학원원장 협의회 회장 및 보건의료 분야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마가렛 찬 사무총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을 주문한 뒤 질의응답을 통해 멘토로서 조언을 할 예정이다.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마가렛 찬 사무총장은 의사 출신으로 홍콩 보건장관직 재직 시절인 1997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을 때 150만 마리의 가금류의 도살을 지시하는 등 강력한 리더십으로 국제사회에서 공공보건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세계보건기구의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다.
2003년 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보좌관을 담임하다가 2006년 11월 제7대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에 당선된 찬 사무총장은 지난 7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17년 6월 말까지 세계보건기구를 이끈다.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코피는 보건의료 분야 공적개발원조 기관으로 개발도상국 및 북한, 외국인근로자, 재외동포 ,해외긴급 구호 등에 대한 지원사업과 고 이종욱 WHO 사무총장 기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동안 코피는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해 이종욱 영 프런티어 사업과 국제기구 종사자를 강사로 초빙, 국제기구 진출 노하우를 배우는 세미나 등을 개최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