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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포도 껍질째 먹으면 항암효과 극대화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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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포도 껍질째 먹으면 항암효과 극대화 돼
  • 윤종원
  • 승인 2005.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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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과 포도의 경우 껍질째 먹으면 항암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국산 배에도 상당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토마토는 익혀서 케첩형태로 먹거나 지방이 풍부한 음식과 같이 섭취하는 게 암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오는 24일 숙명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대한암예방학회(회장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 주최로 개최되는 국제 심포지엄에 앞엇 12일 미리 공개한 발표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다음은 각 과일별 항암효과와 바람직한 섭취 방법이다.

▲단감= 서울대 농생물학과 이형주 교수가 발표할 예정인 진성기씨의 석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껍질을 포함한 단감은 100g당 1천 200mg의 페놀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이 성분이 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능력은 100g당 2천120mg에 해당하는 비타민C와 같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껍질을 깐 단감은 100g당 977mg의 페놀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활성산소 억제 능력이 100g당 1천548mg에 해당하는 비타민C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감은 또 0.4mg/ml의 농도에서 간암세포의 확산을 유도하는 물질인 MMPs(세포벽 분해효소)의 생성을 완벽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단감의 경우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게 암예방에 더 도움이 되지만 깎아서 먹어도 항암효과는 있는 만큼 매일 한개씩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포도= 동의대 한의대 최영현 교수가 발표할 예정인 "레스바라트롤의 화학적 암예방 기전" 논문에 따르면 유방암과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등을 막는 효과가 탁월한 물질인 레스바라트롤은 신선한 적포도의 껍질에 g당 50~60μg 가량 함유돼있다.

이 때문에 껍질째 담그는 적포도주에는 ℓ당 1.53㎎ 가량의 레스바라트롤이 검출되고, 포도쥬스에도 ℓ당 4㎎의 레스바라트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는 `레스바라트롤과 포도씨 추출물의 발암억제 작용기전"이라는 논문을 통해 포도씨에 상당한 레스바라트롤이 함유돼 있다는 외국 연구사례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포도는 일반적으로 껍질을 벗겨서 먹고 씨도 뱉는데 항암효과가 있는 물질은 바로 껍질과 씨에 있다"면서 "포도를 깨끗이 씻어 통째로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토마토 = 서울대 농업생물신소재연구센터 황은선 교수가 발표할 예정인 `토마토와 라이코펜이 전립선암의 예방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 32명에게 3주간 매일 4분의 3컵 가량의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파스타를 먹인 결과, 암세포를 죽이는 물질인 라이코펜의 혈중농도가 0.64㎛에서 1.26㎛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립선 세포와 백혈구에 존재하던 DNA 손상물질도 24~30㎛이던게 0.48㎛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황 교수는 "생토마토에 있는 라이코펜은 물에는 녹지 않고 기름에 잘녹기 때문에 인체에 흡수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많은 육류나 파스타 등과 함께 먹거나 올리브유 등을 첨가한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토마토에 열처리를 하면 라이코펜이 인체에 잘 흡수되도록 변화되기 때문에 케첩을 만들어 먹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국산 배 = 숙명여대 약대 양미희 교수가 발표할 예정인 `한국산 배의 항돌연변이 및 항암효과" 논문에 따르면 생쥐에게 폐암을 일으키는 물질(PAHs)을 투여한 뒤 매일 2㏄의 배즙을 먹인 결과, 암세포수가 같은 기간에 설탕물을 먹인 쥐(13개)보다 3분의 1이 적은 4.4개로 나타났다.

또 발암물질을 투여한 세포에 배즙을 이용한 화학처리를 한 결과, 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EDA가 17㎎/ℓ에서 2㎎/ℓ로 8배가량 향상됐으며 돌연변이를 보여주는 지표도 50%에서 25%로 절반이나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양 교수는 "외국산 배의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실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매일 국산 배 4분의 1쪽을 먹으면 폐암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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