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1사단, 민간 병원들과 의료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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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1사단, 민간 병원들과 의료협약
  • 윤종원
  • 승인 2005.06.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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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민간병원이 장병 건강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손을 잡는다.

11일 육군 31사단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2시30분 사단 사령부에서 이봉원 사단장과 조선대병원을 포함한 광주.전남지역 29개 병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 의료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은 격오지나 해안 근무 장병들이 갑자기 몸이 아플 경우 광주 국군통합병원까지 오기 어렵다고 판단, 부대 인근 민간 병원에서 응급 의료 지원을 받아 더 큰 전투력 손실을 막자는 취지에서 맺어졌다.

협약에서 양측은 전시 응급상황 대처와 군 의무진의 의료기술 향상을 위해 필요할 경우 각 병원에서 의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재난 발생시 각 병원은 의료 봉사활동을, 사단은 복구 활동을 공동 수행하는 등 대민봉사 활동에 상호 협력하는 한편 협약에 참가한 병원에서 직원 안보의식 고취나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원할 경우 군에서 적극 협조키로 했다.

사단 관계자는 "이번 의료 협약 체결은 장병들에게 한차원 높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의료기관은 향토방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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