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양한방 중풍협진센터 설치
상태바
NMC, 양한방 중풍협진센터 설치
  • 박현
  • 승인 2005.06.13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자의 효율적 치료와 관리 위해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이 뇌혈관질환 환자의 효율적 치료와 관리를 위해 국립병원으로써는 최초로 "양·한방(의학-한의학)중풍협진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강재규 원장은 중풍(뇌졸중)환자가 양방과 한방의료기관을 별도로 이용하면서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공간이동에 따른 불편함을 해결함으로써 경제적, 시간적인 부담을 크게 경감시켜 중풍환자의 진료만족도를 극대화시키고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협진치료 및 입·퇴원 절차 등이 모두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중풍협진센터" 운영방침을 밝혔다.

중풍협진센터는 전문 코디네이터가 배치되어 입원시는 물론 퇴원후에도 지속적으로 중풍환자의 치료과정 전반에 관한 추적관리, 통계 등을 수집 분석 연구함으로써 "협진표준 모델개발" 및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풍협진센터는 뇌출혈 등 수술이 필요할 경우 신경외과 수술팀이 수술을 시행하며 뇌경색 및 가벼운 뇌출혈 등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혈전용해제, 항응고제 등 신경학적 약물치료와 침구요법, 한약치료 등을 포함하는 한의학적 치료가 함께 병행된다.

중풍환자의 발병초기 치료는 의사가 "주치의"가 되고 한의사가 "협력의"가 되어 치료하며 중풍후유증 치료는 한의사가 "주치의"가 되고 의사가 "협력의"가 되어 치료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중풍환자 치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환자 또는 환자보호자가 "중풍협진센터" 입원을 원할 경우 의사, 한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진찰하고 상호협의 후 치료의 우선순위를 정해 입원 조치한다. 발병초기(약 20일정도)에는 신경과에서 처치하면서 한방치료를 겸하다가 급성기를 넘기고 회복기가 되면 환자의 이동 없이 병원 협진담당자가 한방으로 자동전환시켜 양·한방이 중풍후유증 치료를 협진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중풍센터 협진참여 진료과는 신경과, 신경외과,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신경정신과 등이며 중풍환자의 합병증 치료를 위해 일반내과 등 타진료과와도 컨설트형식을 통해 외래진료실까지 가지 않아도 언제든지 직접 의사 또는 한의사가 중풍센터 병동을 방문해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풍전문 협진외래진료실"을 별도로 개설해 퇴원 후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 치료, 관리해 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