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 애니콜처럼 첨단화 고급화해야
상태바
의료산업 애니콜처럼 첨단화 고급화해야
  • 정은주
  • 승인 2005.06.10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명옥 의원, 대정부질문서 의료산업 자본투입 강조
의료 지식자본이 고도로 축적되기 위해선 의료서비스산업에 자본이 투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책제안이 나왔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6월 10일 개최된 254회 임시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학에 IT와 BT, NT 등 각종 첨단기술의 역량을 결합시켜 의료산업을 서비스업의 애니콜로 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애니콜이 첨단과 고급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세계인에게 인식되듯 한국 의료 역시 첨단과 고급서비스로 세계속에 부상돼야 한다는 게 안 의원의 의견이다.

안 의원은 황우석 교수도 산부인과 불임 전문의와 서울대병원 내과 안규리 교수 등의 의료진이 뒷받침돼 가능했던 만큼 기초과학에 대한 지원이 뒷따라야 하며, 황 교수팀의 최근 줄기세포 관련 업적들이 시술로 구현되는 장소도 의료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의료산업을 서비스업의 애니콜로 만들기 위해선 정부와 대학, 헬스케어 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하며,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므로 현 의료제도 하에선 지식자본의 축적이 불가능하다는 게 안 의원의 시각이다.

따라서 그는 의료서비스산업에 자본이 투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BT연구성과가 치료기술의 개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동작업 인프라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안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공공의료의 역할은 민간이 맡을 수 없는 부분을 우선 담당해야 하며, 공공의료의 역할과 개념 재정립을 위해 공립병원과 민간자본의 민간병원의 역할분담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