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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표준진료지침 제정 필요
2004년 09월 21일 (화) 00:20:04 윤종원 yjw@kha.or.kr

적절한 암 치료를 위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근거한 표준 진료지침의 제정 등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보연 약가관리부장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고려대 보건대학원 석사논문을 제출했다.

암 진료비중 가장 비중이 큰 약제비는 2000년대에 들어 수천만원대에 이르는 새로운 고가항암제의 개발이 늘고 있어 약제비 비중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된다.

수백 가지의 항암 병용요법 등 치료방법이 다양하고 타 질환에 비해 진료변이가 커서 항암제 사용의 투여원칙 설정 등 항암요법에 대한 국가적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

우리나라 대표 암질환인 위암, 폐암, 유방암 등을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의 사용 실태와 관련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총진료비 중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41.8%이고, 항암약제비 비율은 62.8%가 되며, 특히 새로이 개발된 2군항암제 비용은 항암약제비의 22%를 차지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암진료비는 38% 증가한 반면, 항암제 비용은 60%가 증가하여, 항암제의 증가율이 진료비 증가율을 2배 추월했다.

위암의 경우 항암제로 경구용 doxifluridine 제제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부작용과 효과면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제제로 향후 심층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이 논문은 지적한다.

의료제공자의 특성에 따른 항암제 처방양상 및 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동일상병이라도 요양기관종별, 병상규모별, 진료과목별, 혈액종양내과별, 지역별로도 항암제의 사용에 있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김보연 부장은 "다량의 서비스는 비용 상승과 함께 신체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여된 의료자원의 양(주로 비용)만으로는 임상적으로 어느 진료가 더 적절하였는지를 판단하기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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