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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돌보느라 할머니 연골은 망가진다
맞벌이하는 딸을 대신해 손주를 돌보는 이다순 할머니의 하루 일과
2012년 10월 08일 (월) 08:42:46 박현 기자 hyun@kha.or.kr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일하는 자녀를 대신해 손주들을 돌보게 된 할머니들은 관절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기 쉽다. 임신과 출산으로 약해진 관절과 나이가 들면서 점점 닳아가는 연골이, 다시 육아와 가사일에 치이면서 더욱 약해지는 것이다.

맞벌이하는 딸을 대신해 손주를 돌보는 이다순(68세) 할머니의 일상을 따라가 무릎건강을 위협하는 자세와 동작에 대해 연세사랑병원 조승배 부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딸, 사위에 손주까지 챙기느라 분주한 아침, 할머니의 무릎은?

오늘도 아이는 한 자리에서 밥을 먹지 않는다. 일하는 딸과 사위의 아침을 챙겨주자마자 할머니 이다순 씨는 아이를 따라다니며 한 숟가락이라도 물리려고 바쁜 아침을 보낸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아이들을 따라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무릎이 제일 편한 자세는 약 15도 구부려진 각도에서이다. 이 각도에서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가장 낮기 때문이다. 그런데 엉덩이를 바닥에 대지 않고 쪼그리고 앉는 자세는 무릎의 각도가 약 140도 이상이 되기 쉽다.

이 때 무릎 속의 연골과 물렁뼈에 영향을 주게 되어 매우 위험하다. 연골액이 원활하게 순환되어야 건강한 연골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데 쪼그리고 앉는 자세는 연골세포에 영양공급이 들어가는 길목을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연골이 상하게 되면 무릎에 가해지는 힘에 완충장치를 달지 못하게 되어 심각한 통증을 만들 수 있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손주의 간식과 저녁준비로 앉을 새도 없는 할머니의 무릎은?

유치원 셔틀버스에서 내리는 손주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온 이다순 씨는 손주에게 뽀로로 DVD를 틀어주고는 곧장 부엌으로 향한다. 손주의 간식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다듬는 할머니의 마음은 급하다.

퇴근하고 돌아올 남편과 딸, 사위의 저녁준비까지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을 부엌에서 선 채로 있다 보면 무릎이 저려오기 시작한다.

슬개대퇴증후군은 다른 말로 슬개골연골연화증이라고 한다. 슬개골은 무릎을 굽혔을 때 만져지는 밤알 크기만한 삼각형 모양의 비교적 평평한 뼈다.

이 슬개골 아래 연골이 말랑말랑하게 연해지다가 없어지는 질병이 바로 슬개대퇴증후군이다. 지속적으로 계단이나 비탈길을 오르내리는 등, 무릎관절을 잦은 빈도수로 사용하는 경우와 반대로 이다순 씨처럼 오랜 시간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서 있는 동작을 지속하는 경우 쉽게 발병된다.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 또한 중장년층에게 많이 나타나며 치료하지 않고 두게 되면 심각한 연골손상을 불러올 수 있다.

면역거부 없이 연골을 되살리는 성체줄기세포 치료!

연골이 손상되는 것은 막을 수 없다.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도 하지만 연골은 재생되지 않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을 대체해 연골을 되살릴 수 있다. 특히 태아의 제대혈에서 뽑은 성체줄기세포 치료제는 단 한 번의 시술로도 새로운 연골세포를 만들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또한 기존 연골재생술과 달리 실제 연골의 내구성과 가깝게 재생시킬 수 있어 연골재생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조승배 부원장은 “기존의 연골재생술은 건강한 골수를 필요했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환자들에게만 시술이 가능했지만 성체줄기세포 치료는 연골이 반 이상 닳아도 시술할 수 있는 장점으로 비교적 높은 연령대의 환자들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골재생 치료는 증상을 완치하는 것이 목적으로 치료가 빠르고 면역거부가 없는 장점이 있다. 시술시간도 30분에서 1시간 내외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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