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같이 밝은 희망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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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같이 밝은 희망을 전해요
  • 박현
  • 승인 2004.09.21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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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불우이웃돕기 사내 바자회" 열어
의료정보화 전문기업인 ㈜유비케어가 한가위를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특별한 행사를 갖는다.

다름 아닌 "불우이웃 돕기 사내 자선 바자회"를 열고 명절이면 더 큰 소외감을 느끼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 한 것.

이번 바자회는 유비케어의 여직원들의 모임인 "여우사이"에서 주최가 되어 행사를 마련하였고, 전 임직원들의 물품 기증과 사내 재판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자회를 위해 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1인 1물품 이상씩 기증하고, 그 물품은 여직원들이 정성스레 손질해서 행사 당일 직원들에게 재판매 된다.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기증품은 현재까지 약 200여 개가 넘었다. 전자오르간, 게임기, DVD 타이틀, 차량용 냉장고 등 일부 고가의 상품은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고, 수익을 위해 별도의 불우이웃 돕기 성금도 모금할 계획이다.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은 회사가 위치해 있는 지역 복지관(구로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되어 불우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또한 판매되지 않은 것은 물품 그대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필요한 가정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최정민 대리(여직원 모임 회장)는 “바자회를 준비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더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힘이 난다”며 막바지 바자회 준비에 바쁜 손을 움직이고 있다.

유비케어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서 올해는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주는 추석 명절선물을 생략했다. 이런 가운데 오히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직원들은 물질적인 풍요보다 더 넉넉한 마음을 선물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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