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의 임상시험 앞설 수 있을까?
상태바
일본, 한국의 임상시험 앞설 수 있을까?
  • 박현 기자
  • 승인 2012.08.07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전문지 '의약경제', 한국의 앞선 임상시험 인프라 심층취재

       일본잡지 '의약경제'
일본의 유명 의료/제약 관련 잡지에서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 사업을 자세하게 취재해 눈길을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의약경제사는 7월1일자로 발행된 '의약경제'(医薬経済; Journal of Pharmaceutical Business)에서 '한국의 임상시험을 선도하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란 제목으로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 분자이미징연구센터의 '구리하라 치에코'의 탐방기사가 게재됐다.

韓国が 日本を追い抜くのは10年後か, 5年後か’ など, そんな議論をよく耳にするが. とつくに追い抜いている分野がある. それは ‘グローバル 臨床試験’である.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는 것이 '10년 후일까, 5년후일까?' 등 이런 논의가 있지만 특히나 앞지른 분야가 있는데 그것은 '글로벌 임상시험'이다.

이 기사 첫머리에서 '일본이 의료 분야에서 아시아 리더가 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하며 “한국이 5년 혹은 10년후에 일본을 앞설까? 그런 논의가 있지만 이미 일본이 뒤쳐진 분야가 있다. 그것은 '글로벌 임상시험'이다”라고 시작하며 한국 임상시험 인프라의 발전을 조망하고 있다.

'구치하라'는 급속도로 성장한 한국의 임상시험 인프라의 배경으로 국가임시험사업단이 구심점이 되어 정부의 지원과 관심, 학계, 산업계의 꾸준한 연구와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분석하며 국제적인 공인을 받은 IRB의 활동도 임상연구의 질을 보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이밖에 미국 NIH에 등록한 연구를 기준으로 한국 임상시험의 단계별, 질환별 건수/순위 등과 함께 한중일이 함께 연구중인 삼국간의 민족간 약물반응 연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 단장은 “현재 한국의 임상연구 수준이 일본을 앞서고 있지만 이에 자극을 받은 일본 역시 최근 '임상시험활성화 5개년 계획' 등 다양한 임상시험 발전계획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임상시험도 아시아가 아닌 세계적인 글로벌 임상선도국을 목표로 꾸준한 성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의약경제'는 1995년 의약경제사에서 창간된 잡지로 일본의 제약산업과 임상시험을 포함한 의료전반에 걸쳐 관계자들에게 전문정보를 제공하며 올해 초부터 ‘아시아 의료를 배우다’라는 제목으로 한국을 비롯한 선진 의료산업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이번에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을 소개한 것에 앞서 6월15일 자에서는 '한국의 의료관광과 서울대학교병원'을 주제로 기사를 다룬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