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병원] 부산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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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병원] 부산대학교병원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08.0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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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암 치료에 적정한 진료비까지
국가기반 전문질환센터 잇따라 건립
지역 최고 보건의료 연구 기능 갖춰

박남철 병원장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남철)은 약 6천억을 투자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재활병원으로 대표되는 지방 최고의 복합 보건의료 기능을 가진 양산캠퍼스를 2008년 11월 완공한 바 있다.

본원이 위치한 아미캠퍼스에도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약 1천600억원을 투자해 도심형 첨단 의료시설을 갖출 계획으로 2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임상부분에서는 이미 부산권역응급의료센터, 부산지역암센터가 건립된 데 이어 2014년까지 외상전문센터, 호흡기전문질환센터 등 국가기반 전문질환센터를 순차적으로 건립해 국내 최고의 전문질환 치료기능을 보유하게 된다.

기초의학과 연구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부산대병원은 간담도질환 특성화 연구센터 외에도 병원정보화시스템 구축 사업, 암 정복추진연구개발 사업, 인체자원지역거점은행, 지역약물감시센터,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등 향후 10년간 13개 분야 총 1천150억원의 보건의료 분야 국가 연구사업자로 지정되는 등 지역 최고의 보건의료 연구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및 진료 수준을 바탕으로 병원의 경영 역량을 극대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더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지역 최고의 거점 공공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국가지정 응급의료센터·암센터·외상전문센터·호흡기전문질환센터·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 운영

부산지역 응급진료의 산실로 자리 잡은 보건복지부 지정 부산권역 응급의료센터가 착공 4년여 만인 2001년 12월12일 개원했다. 부산대학교병원이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공공보건 의료사업 수행의 효시가 된 센터다.

한편 2010년 3월31일 문을 연 지역중심 심뇌혈관센터가 4층에 자리해 심뇌혈관집중치료실을 중심으로 1층 응급실, 3층 촬영실 및 수술실, 5~6층 전용 병동과 연계한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갖추었다.

부산지역암센터로 지정된 암센터는 2009년 9월9일 문을 열었다. 암센터는 '암의 완전예방은 시민의 성공, 암의 완전관리는 센터의 성공, 암의 완전정복은 국가의 성공'이라는 설립이념으로 암 전문 진료과와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한 맞춤형 통합 암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암의 조기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한 PET-MR과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토모테라피의 도입으로 암의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주도해 왔다.

또 전국 최초의 외상전문센터 운영자로 지정돼 2014년 말까지 지하 5층, 지상 12층, 360병상 규모의 센터가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외상소생진료실, 외상전용 집중치료실 및 병동, 외상 시뮬레이션센터, 재해홍보관, 외상통제실, 헬기이송센터, 음압격리병상, 편의시설, 주차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어 동남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사업자로 선정돼 2014년까지 지하 5층, 지상 12층, 208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호흡기질환 진료실, 폐기능·알레르기 검사실, 수면검사실, 기관지내시경실, 호흡재활치료실, 호흡기집중치료실, 결핵격리병동, 주차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012년 5월 완공돼 일반 치과병원에 접근이 힘들었던 장애인들의 구강진료 서비스 제공과 함께 다양한 구강보건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해 지역의료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기반 연구개발 사업 선봉…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은 정부 주관 지식기반 연구개발 사업에 대거 참여함으로써 연구하는 병원으로서의 선봉에 나서고 있다.

암정복추진 연구사업자로 박도윤 교수팀의 '종양표적 발굴을 통한 암진단법 기반구축'에 관한 연구과제가 암정복추진 연구사업자로 채택돼 향후 9년간 약 5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또 간담도질환 특성화센터는 강대환 교수를 중심으로 한 간담도암 환자관리, 치료, 연구의 체계적 인프라를 심화시키고 사업모델 개발과 병행해서 글로벌 임상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다.

지역약물감시센터는 박혜경 교수 주도로 부산경남 지역의 약물유해반응 보고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도모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허가용 다국가 임상시험 실시 등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책사업으로 의료기기의 기능, 시험, 각종 인허가에 이르는 종합적인 의료기기 임상 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임상시험센터는 정부지원의 연구사업 추진으로 보다 체계적인 연구 인프라 조성을 통한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발전을 촉진시킨다.

2012년 종합병원 브랜드파워 2위‥암 수술 잘하고 진료비도 저렴한 병원

부산대병원이 종합병원 브랜드파워 조사결과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6월13일 발표한 '2012 제14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조사' 결과 당당히 2위에 오른 것. 발표결과에 따르면 부산대병원은 종합점수 399.4점으로 서울대병원에 이어 2위에 올라 브랜드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2006년 같은 조사에서 3위를 차지한 이래 6년 만에 2위로 올라섰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에 걸쳐 서울과 부산 등 6대광역시 거주 만 15~60대 남녀 1만7백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법으로 188개 산업군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실시했다.

부산대병원이 5월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을 가장 잘 하는 '1등급' 의료기관으로 판정을 받았다.

'1등급'의 의미는 수술 받고 한 달 내 사망한 사람이 한명도 없거나 거의 없는 병원으로 그만큼 수술을 잘한다는 의미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0년도 기준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 실적이 있는 전국 302개 병원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이와 관련해 6월23일 중앙일보 병원평가팀이 자체 분석해 보도한 '암 수술을 잘하고 진료비도 저렴한 병원 상위 20곳'에서 3개 부문 모두 이름을 올렸다. 대장암 4위, 간암 10위, 위암 11위에 각각 랭크된 것.

기사는 "암환자와 가족들은 수술을 잘하면서도 진료비가 저렴한 병원을 찾는다. 암치료비로 수백~수천만원을 쏟아붓고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서다"며 수술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중요한 의미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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