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응원과 건강을 함께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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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응원과 건강을 함께 챙기자!
  • 병원신문
  • 승인 2012.07.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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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열대야 현상과 곧 개막하는 런던올림픽 시청으로 인한 수면부족에 따른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수면부족으로 인한 질병과 8시간의 시차를 극복하고 매일 열리는 런던올림픽 새벽경기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관리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원장 이대일)에서 제안한다.

런던과 한국과의 시차가 8시간이나 된다는 것은 시청자들에게는 굉장히 아쉬운 점이다. 대부분의 스포츠팬들은 8시간의 시차를 극복하고 매일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려 하겠지만 전문가들은 적절한 수면관리로 건강을 함께 챙기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면의 정체에 대한 부분은 아직도 많은 것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대사상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으로 이해되고 있다.

다시 말해 잠은 사람에게 가장 기복적인 휴식의 시간이며 우리가 낮 동안 활동하느라 사용한 에너지를 보충하는 시간이다.

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7~8시간보다 적게 자거나 그보다 너무 많이 자는 사람은 각종 질병 및 비만에 노출되어 있다.

수면시간이 최소 6시간이 안 되는 사람들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이 2배 이상이고 동맥질환이나 협심증 및 여러 가지 질환의 위험도 1~2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체중조절이나 신진대사와 관련된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기 어려워 몸의 면역력과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비만이나 당뇨의 위험성도 커진다. 이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들의 2004년 실시한 대규모 조사나 2005년에 이스턴 버지니아 의대 연구진들이 '내과의학'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서 드러난 사실이다.

더불어 수면이 부족하면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저하되어 일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룻밤을 전혀 안자고 꼬박 세우면 반응시간이 평소에 두 배 가량 길어진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또한 새롭고 복잡한 문제나 창의력, 재치, 순발력 등을 요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공부를 하는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공부나 업무시간은 늘더라도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다.

최근 이어지는 열대야로 인해 올림픽 관람 후 다시 잠을 청하기 어려워 만성수면부족이나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런던 올림픽 경기를 조금이라도 부담 없이 관람하기 위해서는 일찍 귀가해 경기 전까지 미리 수면을 취해 최소 5시간 정도의 하루 수면량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수면부족으로 피곤하고 판단력이 떨어지므로 경기 다음 날은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한다.

경기를 관전하다 보면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게 되는데 경기를 보면서 조금씩 움직여 주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몸의 긴장을 풀어 준다.

또한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할 때나 한 쿼터가 끝난 다음에 휴식시간이 있는 경우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문의전화 및 상담은 02-26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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