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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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MOU 체결
  • 박현 기자
  • 승인 2012.07.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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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과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사무총장 크리스티앙 루끄 Christian Loucq)는 공공 백신연구 및 백신개발 활성화를 위해 7월20일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그간 백신 장기저장기술 개발과제를 공동 수행한 바 있으며 향후 연구개발 및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해각서 주요내용을 보면 △백신개발에 대한 상호 연구협력을 강화 △다양한 관심 영역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고 확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신종 감염병과 재출현 감염병의 백신개발 △백신개발을 위한 분자생물학적 역학연구 △신종 감염병과 재출현 감염병 분야에 대한 정보와 자원의 공유 등이다.

또 △과학 프로그램 및 연구 프로젝트의 협력 △연구자, 대표단 교류 및 연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증진으로 백신연구개발 분야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차세대 백신개발 등 세계적인 연구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적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과 만성질환의 연구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간 두창(천연두), 탄저, 조류 인플루엔자 및 수족구병 백신 등에 집중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하여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97년 10월 설립) 우리 정부의 지원과 빌 게이츠재단 등의 후원으로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백신 연구개발, 임상시험 및 백신지원 사업을 통해 질병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조명찬 원장은 “향후 국제백신연구소와의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를 통해 백신분야 연구를 활성화시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제백신연구소의 크리스티앙 루끄 사무총장은 “IVI가 백신연구 프로젝트 및 연수사업과 관련해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며 이는 양 기관에 서로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한국의 백신 연구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더욱 중요한 것은 궁극적으로 이 협력이 한국인과 전 인류의 건강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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